미국 이어 수소경제 네트워크 형성 기대
[이투뉴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회장 문재도)이 미국에 이어 유럽 국가들과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에 손을 맞잡았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하이드로젠 유럽(공동회장 밸러리 부용 델포르트, 로랑 안토니)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한 국제 수소산업 협력과 관련해 11일 벨기에 브뤼셀의 하이드로젠 유럽 헤드오피스에서 면담후 17일 국제 수소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하이드로젠 유럽(Hydrogen Europe)은 2016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 8개 국가의 협회가 설립했다. 17개국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 상업화 목표. EU 회원국에 대한 정책 업데이트 정보 제공과 수소 관련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문재도 회장과 권낙현 실장이 참여했으며 하이드로젠 유럽은 요르고 차치마르카키스(Jorgo Chatzimarkakis) 총장이 참석했다.
문재도 회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 국가들과도 민간 수소산업 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됐으며 향후 수소주요국의 민관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연합기구를 발족해 국제 수소산업 협력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연료전지 및 수소 합동사업(FCH-JU)(사무처장 바트 비뷰이크)과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FCH-JU 헤드오피스에서 바트 비뷰이크 처장과 유럽 수소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한국과 유럽의 수소산업 및 기술개발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