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중소기업·화훼농가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황창화 한난 사장이 박은숙 감사실장에게 지역에서 구매한 꽃을 전달하고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왼쪽)이 박은숙 감사실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매한 꽃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위축 등 지역경제가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한다. 한난의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은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난은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아산, 진천, 이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해당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또 해당 지자체와 합동으로 한난 임직원이 참여하는 특산품 공동구매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내식당 휴무제 실시, 부서 화합데이 운영 등을 통해 지역식당 이용 활성화 및 지역상권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 2000만원 상당의 화초 등을 구매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난은 이와 관련 지역 화훼 소비 진작을 위해 17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난은 19개 지사별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진행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장보기날 행사를 운영해 물품구매를 촉진키로 했다. 또 해당 물품을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해 나눔문화 실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은 지역 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1억원 규모의 현장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를 도입,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최대 5억원 규모를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면서 “건설사업 투자 및 용역 등 예산을 상반기에 최대한 집행해 내수경기 진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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