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7.75달러, WTI 52.05달러, 두바이유 54.54달러

[이투뉴스] 북해산 브렌트유는 리비아의 원유생산 차질이 지속되는 등 상승요인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7.75달러로 전일대비 0.0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2.05달러로 전일과 같았다. 두바이유 현물은 0.87달러 떨어진 55.1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NOC가 동부군벌(LNA)을 봉쇄로 하루 생산량이 12만4000배럴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NOC는 이에 따른 손실이 17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 12월 원유재고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중국내 생산회복 지연과 수요 둔화로 1분기 매출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애플사 발표와 미국 주요 셰일분지의 3월 석유생산이 전월대비 하루 1만8000배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은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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