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보육원 등 열공급권역 내 7개 동에 모두 5200매 기부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가 지온보육원에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가 지온보육원에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9일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역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임직원이 보유한 마스크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공사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건강지킴사업 마스크 나눔’을 통해 마스크를 모았다.

공사는 임직원 참여로 모은 마스크를 포함해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에 마스크 1081매와 기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분포돼 있는 강서구의 7개 동에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값까지 치솟아 취약계층의 건강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며 “공사는 취약계층이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기 위해 이번 나눔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혹시라도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의심 감염자 자택격리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대응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 감염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업장에 출입하는 전 직원 및 시민들의 체온측정은 물론 시민접점 부서에 예방수칙 교육과 함께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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