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세계가스총회 개최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

▲가스연맹 회원사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가스연맹 회원사들이 상정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연맹(회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내년 6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WGC 2021' 브랜딩을 강화한다. 국내외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방위 홍보활동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역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행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WGC 2021은 내년 620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와 대구·경주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세계가스총회다.

한국가스연맹은 21일 서울 노보텔 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2021년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사업계획()과 임원 선출()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채희봉 회장이 한국가스공사 사장 업무로 해외출장을 떠나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주재해 진행됐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올해 국제가스연맹(IGU) 회장국으로서 세부적이고 착실한 WGC 2021 준비를 통해 한국의 천연가스산업을 격상시킨다 데 뜻을 같이 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는 9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가스업계의 올림픽으로, 우리나라에서 WGC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만큼 위상 정립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기획 및 세션별 연사 섭외 등 세부 로드맵 수립과 전략위원회 운영에 이어 전 세계 주요 미디어와 파트너십을 통한 홍보 강화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착실히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시와 공동으로 D-365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주요 LNG수출입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국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가스연맹은 회원사 서비스 품질 향상 일환으로 다양한 간행물을 통한 최신 정보제공 역량 강화와 함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해외 네트워크 및 사업기회도 확대해 국제가스연맹 합동 분과회의 등 교류기회를 한층 더 넓히고 회원사 국제행사 참가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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