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본부서 착수회의…10년 이상 근무 전문가 참여

▲당진화력에서 열린 동서발전 안전보건 해커톤 회의
▲당진화력에서 열린 동서발전 안전보건 해커톤 회의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안전개선을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팀(TF)을 운영한다.

동서발전은 24일 당진화력본부에서 특별 TF '동서 안전보건 해커톤(SHE Hacker. Safety & Health for EWP on Hackathon)'을 발족하고 착수회의를 가졌다. 

TF는 연료환경 설비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설계·정비·운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했다.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솔루션 도출시점까지 현업에서 배제되고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현장조사와 운전·정비 이력검토, 근로자 의견수렴, 선행사례 벤치마킹, 신기술 현황 검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도 석탄분배기 설비운영과 효율적인 낙탄 처리 방법, 분진포집기 등에 대한 다른발전소 벤치마킹 사례 등을 공유하고 당진화력 설비 현황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향후 요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안전 취약설비를 집중 연구해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연료환경설비 근로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특별TF 조직을 구성·운영한다”면서 “석탄취급설비의 위험요소와 설비문제 해결로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고유의 안전점검 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향후 외부 전문가·시민단체·안전관련 전문교수가 참여하는 특별 안전점검단을 운영, 객관적 시각에서 근로환경 개선활동을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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