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주재 경영진 긴급대책회의 열어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황창화 한난 사장이 코로나19 관련 경영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이 코로나19 관련 경영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단계가 '심각' 상황으로 상향됨에 따라 24일 분당 본사에서 경영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주가 코로나19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전 임직원이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공급 등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결과를 반영, 한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대구지사의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오는 3월 2일로 예정됐던 정기 인사발령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또 긴급공사를 제외한 건설공사 일시 중지, 대면회의 및 회식, 애경사 참석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한난은 본사 및 19개 사업장의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상태를 의무적으로 체크하고, 대규모 현장 집합교육을 온라인 수강으로 대체하는 한편 홍보전시실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잠정적으로 중지한 바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현 위기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자체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모두 투입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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