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발전공기업도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
경상권 발전공기업도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0.0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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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비상대책본부 구성 대체인력 점검
남부발전, 대구·경북 등 방문자 재택근무 명령
▲남동발전 비상대책본부 회의가 25일 진주 본사에서 열렸다.
▲남동발전 비상대책본부 회의가 25일 진주 본사에서 열렸다.

[이투뉴스]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라 경상권에 본사나 발전소를 둔 발전공기업들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25일 진주혁신도시내 본사 6층 종합상황실에서 정광성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대응상황실'을 운영해오다 최근 지역감염자 증가와 정부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이날 비상대책본부를 꾸렸다. 

이 자리에서 남동발전은 사내에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사업장이 폐쇄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대책을 수립했다. 비상사무실을 운영하는 한편 발전설비를 정상적으로 운전하기 위해 발전기술원 대체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남동발전은 진주시에 본사를, 삼천포시에 3.2GW규모 화력발전소를 각각 두고 있다.

임직원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도 강화한다. 전 직원 및 협력사 직원에 대해 발열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방호복 등의 비상물자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정광성 기술안전본부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코로나19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 협력기업에 대한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남부발전도 신정식 사장 주재로 전사 대책회의를 가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남부발전도 신정식 사장 주재로 전사 대책회의를 가졌다.

같은날 부산시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도 신정식 사장 주재로 전사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1.8GW 부산복합을 비롯해 경남 하동군에서 4GW규모 석탄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우선 해외 출장자나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자에 대해 재택근무를 명령하고, 발전설비 운영인력 결원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본사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사업소 단위로 상황실을 운영해 현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집중발생하고 있는 대구, 경북 등을 방문한 이력을 조사해 자택격리를 실시하고, 코로나 19 확진 또는 의심환자 발생 시 해당 공사나 용역을 즉시 중단하고 정지기간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연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정식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회사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에게 필수불가결한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설비 안정운영도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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