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비진단자격인증원으로부터 영역Ⅳ 획득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인재개발원이 한국소음진동학회 부설 한국설비진단자격인증원으로부터 기계 상태 감시 및 진단 진동분야에 대한 국내 최고등급(영역Ⅳ) 훈련기관 자격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동분야 영역Ⅳ는 현장 진단 분석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중급자격(영역Ⅲ)을 뛰어넘어 기계구조물의 공진 등특성을 규명하고 설계적 관점에서 진단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이 분야 최고 기술자격을 뜻한다.

그동안은 해외기관을 통해서만 자격취득 기회가 주어졌으나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영역Ⅳ 자격자를 배출할 길이 열렸다. 

한전KPS 인재개발원은 올해 진동분야 중급자격인 영역Ⅲ 보유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동분야 영역Ⅳ 시범교육을 실시한 뒤 향후 진동분야 영역Ⅲ를 취득한 국내외 교육생들에게 연 1회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진동분야 영역Ⅳ를 취득하기 위한 교육은 ISO 18436-2:2014 규정에 의한 신호처리, 로터 및 베어링 동역학, 정밀진단 및 대책의 실행, 설비 시험과 진단 등이다.

64시간의 교육과정 이수 후 한국설비진단자격인증원에서 주관하는 별도 평가에 합격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한전KPS 인재개발원은 2007년 진동분야 초급자격인 영역I,II 훈련기관 최초 인정을 시작으로 진동분야 초·중급자격 영역I,II,III, 열화상분야 초급자격 영역I,II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한전KPS 내부에 진동분야 초·중급자격 영역II,III 208명, 열화상분야 초급자격 영역I,II 192명, 윤활공학(트라이볼로지)분야 초급자격 영역I,II 56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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