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4.95달러, WTI 49.90달러, 두바이유 54.4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지속하락하고 있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 가격은 50달러 선을 붕괴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4.95달러로 전일대비 1.35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9.90달러로 전일대비 1.53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6달러 내린 54.48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중국 외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미국인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는 발표가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CDC관계자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 역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OPEC+의 추가감산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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