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가격, 소비자에 많은 영향…정부도 대책 강구해야"

[이투뉴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28일 "정유사가 국내 기름값의 유통비용과 마진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며 이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감시단에 따르면, 1~2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3.79원 떨어졌다. 반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20.18원 낮아져 국제 가격대비 리터당 33.61원 높았다.

경유 역시 국제가격은 리터당 92.56원 인하한데 비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29.73원 내리는데 그쳤다.

감시단은 “정유사는 예년과 비교하면 유통비용 및 마진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좋지 않은 이때 석유제품 가격은 소비자 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정부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