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픅보 등 기상상황 고려 관리감독 강화

▲한전 직원들이 드론을 이용해 배전선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
▲한전 직원들이 드론을 이용해 배전선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

[이투뉴스]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건조기 대비 배전계통에 대한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하는 등 봄철 전력설비 특별 운영대책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한전은 전력설비 특별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강풍특보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배전계통 전력차단기 운전을 평소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5월까지 산악 경과지 및 주변선로에 설치된 전주 약 201만기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장비 등을 활용해 정밀점검과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산불예방과 전력공급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강풍·건조특보 등 기상상황에 따라 전국 약 3000여개소에 대한 전력차단기 재투입 차등운전을 강화하고, 산악지 경과선로에 대한 공급방식을 고압에서 저압으로 변경한다. 

이밖에 한전은 지자체 및 지방 산림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화재감시 신고제, 합동 긴급출동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본사와 지역본부는 봄철 대기 건조 및 강풍 등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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