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과 R&D 성과 접목

[이투뉴스]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제주도의 RE300 달성을 위해 제주대에 '아리300추진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RE300은 기존 RE100을 더욱 확장한 개념이다. 제주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육지로 역송전해 제주를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으로 만들고 인구증가, RE100 기업을 유치하는게 목적이다.

추진단은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 이행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 도내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고 제주도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기반 경제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에기평은 제주도의 환경적 특성을 활용하고 에너지융복합기술 실증을 활성화 해 새로운 에너지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에너지가치 혁신의 도화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R&D 성과연계를 위한 맞춤형 포럼 운영, 지역대학과 연계한 핵심인재 양성 등 제주도의 에너지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임춘택 원장은 "아리300추진단이 제주도를 탄소 없는 친환경 에너지 섬의 성공모델로 성장시키고 제주도가 에너지기술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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