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1.90달러, WTI 46.75달러, 두바이유 50.5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지원 선언 등에 따라 경기부양 기대감에 2달러 가량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1.90달러로 전일대비 2.23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6.75달러로 전일대비 1.9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53달러 오른 50.58달러다.

IMF는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른 세계건강과 경제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긴급 자금지원을 포함한 경기부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와 일본은행(BOJ) 등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5~6일 예정된 OPEC+ 총회에서 하루 60만배럴인 권고물량보다 많은 100만배럴을 감산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대두돼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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