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1.86달러, WTI 47.18달러, 두바이유 51.7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하락한 반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상승하면서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1.86달러로 전일대비 0.04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7.18달러로 전일대비 0.4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14달러 오른 51.72달러로 나타났다.

브렌트유는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대폭 인하에서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에 따라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3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예상도 브렌트유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WTI는 OPEC+ 공동감산점검기술위원회가 당초 한시적 감산 권고물량인 하루 60만배럴보다 많은 100만배럴 감산을 권하면서 상승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