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1.13달러, WTI 46.78달러, 두바이유 50.8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OPEC+)의 추가감산 협의에서 러시아가 유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1.13달러로 전일대비 0.73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6.78달러로 전일대비 0.40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91달러 내린 50.81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장관들은 사전 조율회의를 가졌으나 2분기 말까지 현행 감산기간 연장을 제안하는 등 러시아가 유보적 태도를 고수하면서 추가감산 합의 도출에 실패해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골드만삭스 및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의 올해 석유수요 증가분 및 가격 하향과 사상 최대수준인 하루 1310만배럴을 기록한 미국 원유 생산량이 하락을 부추겼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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