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확대로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문의 급증

▲회사 임직원들이 스카이프 영상통화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이 스카이프 영상통화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하는 곳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영상통화 전문기업인 스카이프의 국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대성스카이프에 따르면 최근 개인뿐만 아니라기업학원 등에서 일대일 및 그룹 영상통화 이용문의 전화가 급증하는 추세다. 스카이프 사업은 대성그룹(회장 김영훈계열사인 대성홀딩스 IT사업부가 2011년부터 총괄운영하고 있다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스카이프 영상통화의 경우 그동안 주로 해외를 포함한 원격지에 있는 지인들과의 일대일 통화해외나 지방 사업장 등과의 원격 화상회의 등에 활용되어 왔다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비대면 접촉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원격지 회의는 물론이고 사내 회의 또는 부서간 업무협의도 회의실에 모이는 대신 스카이프 프로그램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스카이프는 영상통화분야 개척에 이어 오랜 노하우로 지명도가 높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1년 스카이프를 인수한 후 기술적으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최고의 영상통화 또는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이다컨퍼런스 캠컴퓨터나 노트북의 웹캠 등 10개 화면 구성으로 영상을 회의에 연결할 수 있으며일반전화와 휴대전화 등 음성 단말기까지 포함하면 최대 5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는 확장성깨끗한 화질과 음질이 최대 강점이다.

비용면에서도 장점이 많다스카이프 영상통화는 별다른 장비구입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무료통화가 가능하며회의실에 캠스피커마이크 등 주변기기를 새로 갖춰도 비용이 30~80만원에 불과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이다.

한 기업체 임원은 “최근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확대 이용하면서 그 진가를 재발견했다면서 영상회의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발표자의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PPT문서를 영상에서 공유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등 기능이 다양해서 놀랐다출장 등 이동 시간과 비용 등을 감안해 앞으로도 스카이프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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