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파트에 설치한 미니태양광.
▲부산시 아파트에 설치한 미니태양광.

[이투뉴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과 함께 클린에너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536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해 클린에너지보급 및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시비 3억원을 확보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가구당 1대 설치 시 와트당 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개인, 단체별로 할 수 있으며, 단체(30가구 이상)일 경우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일까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다만 안전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은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시공기준에 따라 설치해야 하며 설치 후 5년간 하자보수 책임을 지도록 했다.

부산시는 3월 말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4월 초 사업계획 공고 및 신청 접수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로 시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꾸준히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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