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70개 시·군·구에 ‘안전지킴이’ 456명 투입

▲‘LP가스 안전지킴이’들이 가스사용시설 이상유무를 세심히 살피고 있다.
▲‘LP가스 안전지킴이’들이 가스사용시설 이상유무를 세심히 살피고 있다.

[이투뉴스] 지난 3년 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LP가스 안전지킴이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가스사용시설 안전점검대행제도가 활성화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LP가스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올해 약 456명의 LP가스 안전지킴이를 투입한다.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2017년 경북 봉화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18년과 2019년 각각 56, 512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난 3년간 LP가스시설 432522개소를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선정한 지난해에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3875개소의 시설을 점검했다. 지난해 LP가스 사고는 모두 77건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LP가스 사고가 전년도 88건 대비 12.5% 감소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 확대로 전국 LP가스시설의 안전성이 향상됐다는 판단이다.

올해는 지난 3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안전점검대행제도가 한층 활성화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경기도 양평, 경상남도 통영 등을 포함해 약 70개 시··구의 30만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점검 물량에 따라 한두 차례 운영되는 안전지킴이는 각 차수별로 약 5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입사지원서를 접수했다.

성공적인 ‘LP가스 안전지킴이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인력 채용 및 사업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수준 높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또 가스안전공사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에서는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대상 시설 관리, 검사표 관리, 인건비 정산 등 사업의 실질적 운영을 담당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작년 8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가스사용시설의 안전관리업무 대행이 가능해졌다면서 “LP가스시설의 촘촘한 안전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며, 더불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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