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5억원 지원…중소기업 맞춤 훈련 설계·진행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자이로스코프 조형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자이로스코프 조형물.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기대는 사업의 추진성과에 따라 내년까지 연 운영비 3억원, 기업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및 훈련비 2억원 등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훈련에 참여하기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 및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기대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는 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 훈련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업특성을 고려한 훈련모델 개발 및 훈련프로그램을 설계·진행할 예정이다.

산기대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는 ‘특화’훈련 분야를 담당할 전망이다. 올해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프로그램을 설계 및 운영해 해당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동열 산기대 센터장은 “우리 대학이 위치한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인력양성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사업을 통해 단기적으로 양성된 인력이 장기적으로 학위과정과 연계될 수 있는 산업전문 인력양성 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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