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 400명 채용

최근 경기침체 등의 우려로 하반기 대졸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STX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면서 올해 하반기 국내 채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TX그룹(회장 강덕수)은 최근 (주)STX를 비롯해, STX팬오션, STX조선, STX엔진 등 8개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4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290명)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채용인원도 상반기 합격자 수(300명)와 합치면 전체 700명 규모로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 대비(440명) 59% 신장됐다.

 

STX그룹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및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 해당 출신학교의 임원들이 직접 나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대학내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리크루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STX그룹 인사채용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지방대 출신 인재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등을 일정 비율로 우대 채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STX그룹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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