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37.22달러, WTI 34.36달러, 두바이유 34.18달러

[이투뉴스] 전일 배럴당 10달러 이상 추락했던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OPEC+ 감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7.22달러로 전일대비 2.86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4.36달러로 전일대비 3.2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31달러 오른 34.18달러로 나타났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OPEC과의 공동행동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협의 가능성을 언급해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사우디는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이 합의되지 않으면 OPEC+ 회담 추진은 불필요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 미국·일본 등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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