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분산전원 배전계통 보호협조' 발간

[이투뉴스] 전력연구원은 배전계통 보호방식과 보호협조, 검토사례에 관해 상세 이론과 실무사례를 엮은 '분산전원 배전계통 보호협조(홍릉과학출판사)'<이미지>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저자인 조남훈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보호기기는 배전계통 보호 기술에 많은 변화를 발생시키고 있다. 소규모 발전인 분산형 전원이 배전계통에 연계되는 일이 늘어 배전계통의 설계, 운영, 관리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분산형 전원의 급격한 증가는 기존보다 고장 전류가 증가해 보호기기의 오작동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며, 이에 관한 기술이 반영된 배전계통 보호협조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조남훈 연구원은 "보호 장치들이 본래대로 동작해 배전계통의 고장 시간과 정전 범위를 줄임으로써 국가 전체 생산활동 유지와 국민의 일상생활 영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이 서적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은 "저자는 한전에서의 오랜 이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들이 참고할 수 있는 책을 준비했다. 배전계통 보호협조 실무자는 물론 대학교재로서도 좋은 자료"라고 추천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