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접수…ESS 안전조치도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관련 분야 시장창출을 위해 ‘2020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지원 분야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EMS(에너지관리시스템) 융합시스템’ 보급지원 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배터리를 사용하는 ESS사업장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지원한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 지원대상은 피크감축 또는 비상전원 대체를 목적으로 ESS와 EMS를 함께 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주거시설이며, 설치목적에 따라 설치비용의 최대 30∼50%를 보조해준다. 지난해 예산 중 남은 25억원과 함께 올해 추가로 책정된 35억원 등 모두 60억원 범위내에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옥내 ESS설비의 재사용을 통한 옥외이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35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접수는 이달 31일 마감한다.
‘중소기업 배터리 사용 ESS사업장 안전조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외산 배터리가 설치된 ESS사업장 중 상당수가 자금·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측면을 감안해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기적 이상 보호장치, 비상정지장치, 배터리 과충전 방지장치 등 공통안전조치와 소화설비 보강에 투입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공통안전조치 이행에 따른 설치비 지원은 전기산업진흥회에서, 소화설비 보강에 따른 설치비 지원은 에너지공단에서 담당하며, 올해 정부지원 예산은 32억원 규모다. 접수는 오는 11월까지 수시로 가능하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는 ESS사업장 방화벽 설치 및 소화설비 보강, 옥외시설 등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지원 사업은 오는 5월 1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설비 설치비용에 대해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ESS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따른 사업자별 안전조치 이행이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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