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희 회장 "수소협회 양질의 성장을 할 수 있는 터전 마련할 것"

▲정기총회에 참여한 수소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여한 수소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소산업협회 제4대 회장으로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가 추대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3년간 수소산업계의 대정부 및 대내외 활동을 이끈다.

수소협회는 11일 울산 더엠컨벤션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추세를 감안, 서면으로 회원사들에게 안내 후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지난해 사업실적·수지결산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수지예산 보고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치윤 3대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를 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방희 회장의 임기는 2023년 4월까지다. 수소협회는 새로운 4기 운영진이 중심이 된 가운데 성큼 다가선 수소경제시대를 맞이한다.

김방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달 5일에 염원하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부터 발효하면 수소산업계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소산업은 이제 초기 형성단계를 지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확장단계로, 국가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제는 수소협회가 이전보다 훨씬 나은, 양질의 성장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 수소협회가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수소협회는 수소경제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관련 인프라 보급 사업과 관련 일반인 및 지자체 담당자에게 행정·기술적 자문과 지원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협회는 145개 회원사가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기술정보와 인적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또 회원사의 이익창출과 가치증대를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 및 법·규제 개선과 같은 대정부활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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