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취임식서 변화와 혁신 강조

이종구 신임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먼저 변화하는 것"이라며 "서울시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선도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사업단의 새로운 위상이 정립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난 19일 목동 사업단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 최초로 집단에너지를 도입한 사업단의 기술적 노하우와 저의 강한 신념이 만나 사업단의 미래가 활짝 열리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부임 통보를 받고 어떻게 해야 우리 사업단이 본연의 업무 수행과 함께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운을 떼면서 "다소 생소한 부분이 있지만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경영기법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한다면 사업단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변화라는 것은 형식적이고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창의적 시각에서 한정된 자원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남들이 아직 생각하지 못하고, 하지 않고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는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지를 주문했다. 

 

또 "고객이 없는 경영은 있을 수 없고,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회사는 결국 도태되고 만다"면서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열공급, 저렴한 열요금, 성심을 다한 서비스 제공 등 고객의 요구를 미리 찾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 경쟁력이란 시스템과 인적자원의 합리적인 조화"라면서 "우리 조직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점검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하고 직원들의 자질 개발과 더불어 합당한 평가와 철저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