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경제위기 동시 해결 기대

[이투뉴스] 태양광산업협회는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약으로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을 포함한 친환경에너지 공약을 밝힌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16일 여의도 당회의실에서 '2050 그린뉴딜 비전'을 통해 탄소중립·고효율경제를 구축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린뉴딜은 녹색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하는 정책이다.

EU는 그린딜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330조원(EU 전체 GDP의 15%)을 기후위기대응 및 탈탄소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전환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에서도 핵심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민주당은 ▶2050 탄소제로사회 실현을 위한 중장기로드맵 마련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탄소세 도입 검토 ▶RE100 등 시장제도 활성화 ▶지역에너지전환센터 설립 통한 녹색일자리 전환 ▶ 204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선진국 수준 감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태양광협회는 논평을 통해 "이번 발표는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의 일거양득 정책"이라며 "이번 총선 공약은 그린뉴딜 정책과 RE100 도입, 2050 탄소제로사회 로드맵, 에너지전환 가속화 등 업계의 요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게 된다"고 반겼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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