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김포시 시설관리공단·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추진

▲중부발전-김포시 시설관리공단-건설기술연구원 협력 체계도
▲중부발전-김포시 시설관리공단-건설기술연구원 협력 체계도

[이투뉴스] 처치곤란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석탄을 대체할 바이오고형연료를 생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김포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차동국), 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등은 19일 이런 내용의 ‘석탄대체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 공동 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 고품위 청정연료를 개발하고 가스화 발전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우선 김포시 음식물쓰레기 가축사료화 시설을 개선하고, 현재 사용이 금지돼 쌓여 있는 사료를 활용해 고품질 바이오차(Bio-Char. 숯)를 만들기로 했다. 바이오차는 향후 바이오발전 및 그린 수소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건설기술연구원의 탈염기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사항인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 및 청정에너지 확보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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