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입주기업 정기모집,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등 지원 확대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 환경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산업연구단지(인천시 서구)의 올해 상반기 입주기업 정기 모집을 16일부터 한 달간 누리집(www.etechhive.or.kr)을 통해 진행한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업의 실증연구 지원 및 사업화 진행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 7월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90개의 환경기업이 입주했다.
입주대상은 환경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며, 입주할 수 있는 시설로는 연구사무실, 실험실, 소규모 성능확인점검(파일럿테스트) 시설, 기술시험설비(테스트베드) 시설이 해당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4년 동안 입주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2년 단위로 평가를 통해 연장계약을 할 수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임대사용료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연구사무실 및 실험실은 기존 임대사용료 대비 25%, 성능확인점검 시설은 17%, 기술시험설비 시설은 48% 하향 조정됐다. 인하된 임대사용료는 기존 입주기업 및 입주 예정기업 모두 적용된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환경기술 개발부터 실증연구, 사업화,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특허연계 연구개발(IP R&D)’ 전략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환경연구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및 해외진출을 위해 사무실 이전비, 세무대행 수수료, 통번역 지원, 홍보물 제작 및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선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처장은 “환경산업연구단지를 통해 기업 성장과 고용 촉진을 지원하는 한편 더 나아가 우리나라 환경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