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약 3배 증가, 순이익은 절반으로 뚝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20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사옥 강당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3525억원, 영업이익 98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도 1조3820억원 보다 2.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원 보다 237.9% 늘어나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도 326억원 대비 45.7% 감소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67억9745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3%로 지난해 2.1% 보다 0.2%P 증가했다.
총회는 또 현 이태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재선임했다. 이태식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차관, 주미한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한 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 레이니 석좌교수를 지냈다.
한편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지역 강서구 등 11개구,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에 총 243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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