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민햇빛발전소 준공…516kW 규모 발전용량

▲의왕시에 도시공원주차장에 준공한 시민햇빛발전소 전경.
▲의왕시에 도시공원주차장에 준공한 시민햇빛발전소 전경.

[이투뉴스] 의왕시는 의왕시민햇빛발전소 1호기(주관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를 레솔레파크주차장에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왕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는 전국 최초로 개발제한구역 내 도시공원주차장에 건립한 시민햇빛발전소다.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비용 30%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의왕시가 20%, 나머지 50%는 조합원과 시민펀드를 통해 조성했다.

의왕시민햇빛발전소는 의왕시 최초의 시민햇빛발전소이자 시민이 주체가 된 발전소로 친환경에너지원 건립이란 점에서 지역 환경단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516kW 대규모 발전용량의 의왕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65만9190kW로 183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277.8t의 온실가스를 절감해 의왕시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는 의왕시의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왕시민이 참여하는 햇빛발전소를 건립한 의의가 있다"며 "시민 참여를 통한 친환경적인 에너지 확대사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민햇빛발전소는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시민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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