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중심 성장형 구조로 매출 13조, 영업이익 1094억원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성과를 밝히고 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성과를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 박상규)는 25일 명동 본사에서 제 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구조 전환의 성과를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안, 내수 경기 침체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생활가전 및 렌터카 등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542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디자인 분야의 집중 투자를 이어온 SK매직이 렌탈 계정 180만을 돌파했고, 수익 또한 연간 20%로 고성장했다. 렌터카 사업은 AJ렌터카 인수를 통해 업계 양강 체제를 공고히 하고 연말 SK렌터카 통합법인 출범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관 변경의 경우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기업의 목적으로 분명히 하고, 주식과 사채 등의 전자등록제도 도입에 따라 기존 불필요한 조문을 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박상규 이사(대표이사 사장)와 이천세 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의 연임을 결정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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