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정기주주총회, 핵심임원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SK이노베이션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김준 총괄사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김준 총괄사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총괄사장을 SK이노를 다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김종훈 사외이사는 회사 글로벌 성과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이라 판단 하에 사외이사 재선임 및 감사위원에 선임했다.

이 날 김준 SK이노 총괄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 설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구성원 교육시스템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신설 등을 반영한 정관 일부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임원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개정 ▶핵심임원 2인에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6312주) ▶전년과 동일한 규모인 120억의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통과됐다.

SK이노는 영업 보고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주요사업 시황 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의미 있는 진전으로 1조26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는 주주총회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현장 출석 보다는 전자투표 및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는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설치하고 행사장 내부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주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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