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중소건설업체 성장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업체 입찰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입찰기준을 개선,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입찰기준 변경으로 앞으로 한난이 발주한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려면 공사실적이 없는 지역 중소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 건설업체 최소지분율은 30% 이상으로 정했다.

한난은 이를 통해 지역에 있는 중소 건설업체 수주율이 제고되고 해당 지역의 인력채용과 재정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난은 지난 2월 개선된 입찰기준을 반영해 양산시 사송지구에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한 ‘양산-사송 열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개찰 결과 경남지역의 대저건설(70%)과 중앙건설(30%)이 1순위자로 선정되는 등 제도개선 취지에 맞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조치는 한난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해온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경제를 살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난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임원급 연봉 10% 반납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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