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임원진, 월급 30% 반납 동참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국민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진 급여 일부를 반납, 기부키로 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4개월간 이사장과 상임이사 월급여 30%를 반납,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돕기로 뜻을 모았다. 또 본사 및 소속기관 부서장들도 급여 10%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위기극복에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공공·유관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임원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반납 및 기부 동참을 결정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긴급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고, 직원들의 재능기부 일환으로 지역사회 초·중·고교 20여 곳에 드론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등 나눔과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