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중대형차량 표준치보다 유해 배출가스 90%↓

[이투뉴스]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최근 배송 중 배출되는 유해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미 남부 지역 우편배송에 LPG 트럭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USPS의 배송 계약업체 맥아비 운송은 노스캐롤라이나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구간 소포우편물 배송에 LPG 트럭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LPG 우편물 배송 트럭은 포드사의 6.8리터 V10 엔진에 로쉬 클린테크의 LPG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으로, 미국 환경청(EPA)의 중대형차량 표준치보다 유해 배출가스를 90% 이상 적게 발생시킨다.

로쉬 클린테크 관계자는 LPG트럭의 유류비는 동급의 가솔린차량보다 40%, 디젤보다 50% 저렴해 화물 운송원가 산정에 유리하며, 엔진오일과 필터 등 차량 유지비용도 기존 트럭보다 30~5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아비 운송과 로쉬 클린테크는 이달 초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워크 트럭쇼&친환경 트럭 써밋'에서 LPG 배송트럭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로쉬 클린테크의 중대형 LPG시스템은 대형트럭 트럭킹 톱202년 연속 선정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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