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스템 원스톱 제공…중소사업자 시장 진입 활성화 기대
[이투뉴스] 한전은 이달부터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전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인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 모니터링·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충전요금 결제·과금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 서비스 홈페이지, 앱(IOS, 안드로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자가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많은 비용이 들어 시장진입에 어려움에 있었다. 한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초기 투자비 및 유지보수비를 절감과 즉시 충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전사업자는 별도 서버 구축없이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는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1개월내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
충전서비스는 기능에 따라 ‘라이트’와 ‘프리미엄’으로 구분 제공되며, 서비스 요금은 충전기 1000기, 10년 운영 기준 충전사업자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운영하는 비용의 10% 수준으로 책정해 사업자 부담을 최소화 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