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간 사장 및 임원 30%, 부서장 20% 반납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1일 양수영 사장을 비롯한 공사 전 임원 및 부서장의 급여 일부를 반납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수영 사장 및 공사 임원은 4개월간 급여의 30%, 부서장은 4개월간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양수영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전체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공사는 2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울산 중구 거주 저소득 독거노인 2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달 임직원이 모은 성금 2억원을 대구·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직접 만든 900개의 점심 도시락을 울산 중구 보건소 의료진에 제공한 바 있다. 또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을 실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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