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식 혁신 일환…학습성과 측정, 흥미 요소 추가”

▲SK울산Complex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강의 중인 훈련 교관.
▲SK울산Complex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강의 중인 훈련 교관.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CLX는 교육훈련생 집합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대체했다고 1일 밝혔다.

SK울산CLX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방식을 채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재택학습 중인 교육훈련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마련했다. SK울산CLX 교육훈련생 4기 113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압축기, 가열로, 열교환기 등 기계 설비 및 공정에 대한 교육부터 화재 및 안전 사고 예방 등 생산 현장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육훈련생은 온라인 라이브 교육 및 집합 교육을 통해 이론 위주 교육을 받고, 이후 6개월 동안 현장 실습을 거치며 실무 감각을 키우게 된다.

SK울산CLX는 교관이 교육생의 출석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관리효율이 높아졌다며,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SK에너지 CLX문화혁신실 훈련교관은 “소통과 교육 방식을 혁신하는 좋은 시도”라며 “교육훈련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020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화상면접, 온라인 필기전형 진행 등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채용 방안을 마련해 얼어붙은 채용 시장의 ‘언택트 채용’을 선도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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