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31일 서울 영등포에 미니태양광센터 개소
미니태양광 설치 상담 및 설치현장 확인·점검 업무 등 수행

▲서울에너지공사가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내실화를 위해 서울 영등포에 미니태양광보급센터를 개소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내실화를 위해 서울 영등포에 미니태양광보급센터를 열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미니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미니태양광센터를 개소, 태양광보급사업 관리 체계화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3월 31일 서울 영등포에 미니태양광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기존에는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한 곳에 모아 보다 집중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통합 운영한다.

미니태양광센터는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보급 상담 및 보조금 업무 등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무수행과 현장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배양 등 청년일자리 확대 역할도 수행한다.

미니태양광센터에서는 ▶미니태양광센터 관련 시민 응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상담 ▶보급사업 관련 상담 및 안내 ▶신청서류 검토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현장 확인·점검 등을 맡아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해 5만200가구에 베란다형 미니발전소를 보급한다. 설치보조금 173억원이 투입되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이날부터 설치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1㎾ 미만의 소형 태양광 모듈을 주택이나 건물의 발코니 난간 또는 옥상에 설치, 여기서 생산한 전력을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소형 태양광발전설비다. 325W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821리터)를 사용할 수 있는 31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내실화를 위해 금년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를 평가기준에 따라 18개사를 선정, 미니태양광발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보급업체는 서울시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발전소에 대한 하자이행 보증증권을 제출토록 하고 5년간 하자보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센터정비 및 보급업체 선정 내실화를 통해 미니태양광의 품질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며 “여기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미니태양광 보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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