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차량 탑승해 열수송관 및 열원설비 특별점검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신정플랜트를 찾아 설비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신정플랜트를 찾아 설비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직접 차량을 타고 열수송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난방시설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고도화에도 나섰다.

봄철 해빙기를 맞아 3월 10일부터 이뤄진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서울에너지공사는 노후 열수송관을 비롯해 서부 및 동부지사, 마곡지사 내 열원설비까지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김중식 사장은 취임식에서 밝힌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맞춰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한 열수송관 점검 및 플랜트 설비 확인 등에 직접 나섰다.

이날 안전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구조물 손상 및 열수송관 지반침하 등 해빙기 취약시설 정밀점검 ▶미사용·휴지 설비대상 등 안전관리 취약분야 정밀점검 ▶화재 취약시설 정밀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주에도 안전관련 부서장 회의를 열어 작년에 발표한 ‘열수송관 종합 안전대책’ 진행경과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IoT(사물인터넷) 및 드론을 활용한 첨단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관리 전문화 및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미사용·휴지설비에 대해서도 활용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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