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생활고 겪는 세 가구에 매달 20만원 후원

▲남상철 석유공사 사회적가치추진단장(가운데)과 최현미 울산중구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오른쪽 첫번째)이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서명을 교환하고 있다.
▲남상철 석유공사 사회적가치추진단장(가운데)과 최현미 울산중구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오른쪽 첫번째)이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서명을 교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9일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울산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긴급 생활지원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세 가구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매달 20만원의 생활비를 후원한다. 또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문화가정을 위한 명소 탐방·견학 프로그램인 ‘사랑의 날 행사’와 공사 봉사단원이 한부모가정 자녀와 주말을 보내는 ‘아빠 되어주기’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을 총괄한 남상철 석유공사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은 “공사의 지원활동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길 빈다”며 “힘을 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월부터 ▶울산·대구지역 성금 2억원 기탁 ▶중구 선별진료소에 점심도시락 900개 제공 ▶임직원 200여명 단체헌혈 참여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의 급여기부 ▶독거노인세대를 위한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원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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