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MW 발전용량…일본 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예상

[이투뉴스] 해상풍력터빈 공급업체 MHI 베스타스가 일본 아키타현 유리혼조시의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풍력터빈 공급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 아키타현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아키타 유리혼조 해상풍력(AYOW)에서 발표했다.

유리혼조 해상풍력발전단지는 700MW의 발전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에서 가장 큰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하나다.

아키타 유리혼조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아키타현이 제정한 신에너지산업을 위한 아키타현의 전략 2단계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AYOW는 2016년 부지내 풍황 측정과 해저지상 측량을 시작했다.

2017년에 AYOW는 환경영향평가절차를 수행하고 지역 이해관계자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위한 브리핑을 열었다.

AYOW는 현재 지역주민, 어부 등 지역 이해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 풍력발전단지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에 대해 상담을 열고 환경영향평가 및 다양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으며, 기술 사양도 시험하고 있다.

AYOW에 참여하고 있는 요스케 키미나미 레노버 창립자는 "전 세계 해상풍력터빈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MHI 베스타스가 개발한 풍력터빈이 우리 프로젝트에 적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아키타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 내리고, 지역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MHI 베스타스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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