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내용 발표…간편결제 출시 예정

[이투뉴스] 기름값 알림앱 오일나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간 오일나우 사용자 주유기록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앱 사용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휘발유는 리터당 28원, 고급휘발유는 58원, LPG는 20원 저렴하게 석유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리터당 평균 33원을 아꼈다는 뜻이다.

특히 고급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기름값 절감효과가 가장 컸다. 이 집계를 보면 오일나우 사용자는 월 평균 4.05회 주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 평균 앱사용 횟수는 10.5회로 사흘에 한 번 꼴이다. 이를 통해 앱 사용자가 실제 주유횟수보다 앱에 자주 접속해 주변 기름값 동향을 파악했음을 알 수 있다.

오일나우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더 많은 할인혜택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금융사 제휴할인 이벤트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오일나우 R&D팀은 “오일나우는 더욱 정확한 유가정보 전달을 위해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한 운전자 제보데이터도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주변 기름값 확인 기능이 기름값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일나우 앱은 출시 1년 3개월 만에 운전자고객 누적 다운로드 20만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류세 환원으로 석유가격이 상승했던 지난해 5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일나우는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 4.8점, 애플 앱스토어 4.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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