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반납 급여 재원으로 소외계층 원격학습 대비 구매 전달

▲전력거래소가 전남아동복지협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임직원 반납 급여로 마련한 태블릿 PC 40여대를 전달했다.
▲전력거래소가 전남아동복지협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임직원 반납 급여로 마련한 태블릿 PC 40여대를 전달했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13일 전남지역 아동보호시설 20곳에 교육용 태블릿 PC 2대씩 모두 40대를 지원했다.

이번에 전력거래소가 후원한 태블릿 PC는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었으나 디지털기기가 부족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디지털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 물품은 전력거래소 임원 및 부서장들이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반납한 급여를 재원으로 마련해 의미가 더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처음 시행된 온라인 개학으로 교육에서 소외받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에 소외받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온라인 개학으로 다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들은 원격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전력거래소 임직원들께서 십시일반으로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시에 성금 2500만원을 전달하고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101개소 방역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150가구에 개인 소독물품을 배부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락 1000인분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