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318W 설치…연 360kWh 전기 생산

[이투뉴스] 마이크로발전소(대표 이기관)는 서울시 올해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해 가정 내에서 손쉽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 회사가 전국 최초로 보급사업을 개발·제안했다.

제품은 태양광 패널, 거치대, 마이크로 인버터, 계측기로 구성돼 있으며 연 360kWh의 전기를 생산해 연 평균 12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옥상형(지붕형)의 경우 1kW 용량을 설치해 연 최대 4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용량은 세대당 318W를 설치할 수 있다. 마이크로발전소 태양광패널은 베란다 전용이다.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 층간거치형으로 실내에서 보이지 않는 형태가 특징이다. 빌라 및 단독주택은 세대당 325W~975W 사이로 설치가 가능하다.

자부담금은 각각 난간형 29만9000원, 옥상형 325W 5만원, 650W 10만원, 954W 24만7000원이다. 서울시는 올해 173억원 예산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향후 5년간 무상하자보증이 들어가 A/S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지자체 보조금을 받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선정업체인 마이크로발전소를 통해 사전 설치 환경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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