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27.82달러, WTI 19.84달러, 두바이유 19.7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유럽이 이동제한 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OPEC이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하면서 보합세에 그쳤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27.82달러로 전일대비 0.13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19.87달러로 전일대비 변함 없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4달러 오른 19.72달러로 나타났다.

폴란드 등 유럽국가 일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취해진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혀 석유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다만 OPEC은 월간석유시장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하루 690만배럴 감소한 하루 9280만배럴로 전망해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특히 2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200만배럴 감소하며 4월에만 전년동월대비 20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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