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사생활 보호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여율 쑥
[이투뉴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문화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 사용 요금에 대한 전자청구서 및 모바일 자가 검침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지역 도시가스공급사인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우중본)는 17일 기준으로 전자청구서 신청 고객이 14만8724가구에 달하고, 도시가스 사용 30만 가구에 모바일 자가검침 안내 문자를 전송한 후 수신한 고객이 15만2000 가구로 51%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청구서의 겨웅 당초 계획 보다 80%를 초과한 수준이며, 모바일 자가검침은 기존의 평월 자가 검침률 36% 대비 15%P 증가한 수치이다.
도시가스 요금 전자청구서 및 모바일 자가 검침제도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검침원 방문을 꺼리거나 시간 약속이 쉽지 않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대성에너지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의도치 않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서비스가 일반화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호응도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성에너지는 카카오 서비스 등을 이용한 전자청구서와 모바일 자가검침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지 3개월이 경과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고객의 호응이 크며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참여율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전자청구서 및 모바일 자가검침 신청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기획해 홍보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0일에도 지난달 신청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음료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행사를 가졌으며. 이와 별도로 상반기 이벤트를 마감하면서 해당기간에 참여한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유럽여행상품권, 냉장고, 가스건조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중본 대표이사는 “도시가스 전자청구서 및 모바일 자가검침에 참여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코로나 사태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고객편의 등과 같이 많은 장점이 있고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