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5월 19일까지 희망대학 모집…2억6000만원씩 5년간 지원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통합환경관리 선진화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성화대학원은 산·학·연 연계를 통해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기초연구와 현장 실무교육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2017년 통합환경관리제도(환경매체별 허가가 아닌 통합허가 및 관리) 시행으로 산업공정과 환경 분야에 전반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오는 6월까지 대학 3곳을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통합환경관리제도 관련 2개 이상 학과와 융합 교육과정(컨소시엄)을 운영 중이거나 신규개설이 가능한 전국 대학이며, 이달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특성화대학원은 협약일로부터 5년간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기초 기반연구사업에 필요한 교육훈련비, 연구비, 인건비 등 매년 2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특성화대학원은 학과별(환경, 화공, 금속·재료 등) 융합과정을 운영해 매년 관련 분야 학사, 석·박사급 맞춤형 전문인력 1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 대학원과 산업체 간 산학연계 강의와 현장 직무실습 등을 통해 통합환경관리 관련 기초연구 또는 산학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양성된 전문가들이 환경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정부의 환경정책 선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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