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660MW 2기 탈황설비 및 통풍계통 개선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 발전소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현지법인 PT KPJB와 석탄화력 성능개선 컨설팅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PT KPJB는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의 자회사인 PT PJB가 탄중자티 석탄화력 3‧4호기 운영‧정비를 위해 만든 합작사다. 중부발전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전기술은 국내 다수호기 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구축한 중부발전과의 탄탄한 신뢰와 전문성에 기반해 현지 사업개발회의 참석과 사전 현장조사, 다양한 국내‧외 성능개선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수행 능력을 어필했다.

이후 수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이번사업 수주를 성사시켰다.

이번 용역은 인도네시아 제파라 소재 660MW급 석탄화력 2기를 대상으로 한다. 한전기술이 국내외 다수호기 설계, EPC 경험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활용해 6개월간 탈황설비와 통풍계통 등 주요 핵심분야 성능개선 진단과 컨설팅을 한다.

한전기술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실적에 기반해 향후 동남아시아시장 내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와 소득 상승으로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전력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개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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